먹고 마시고 🍴

[예산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삽교 국밥맛집 "한일식당" 내돈내산 방문후기

환포무죠니 2023. 6.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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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성에 방문했다가 올라오는 길에

아침 식사 겸 해장을 위해 국밥 맛집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홍성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집으로 오는 길이었고

<백종원의 3대 천왕>부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런닝맨> 등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한 유명한 소머리국밥 맛집이라고 하여

예산 "한일식당" 방문 결정!

한일식당 입구 (간판이 없어서 특이하다)

다른 방송도 방송이지만, 빽사장님의 3대천왕에 나왔다니

믿을만한 맛집인것 같아 엄청난 기대 속에 찾아간 "한일식당" 내돈내산 솔직후기 시작합니다! 


찾아가는 법

 

  • 주소:  충남 예산군 삽교읍 삽교역로 58
  • 영업시간: 매일 09:00- 20:00 ( 19:00 라스트오더, 15:30-16:30 브레이크타임 )
  • 전화번호: 041-338-2654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한일식당은 대부분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시는 듯합니다

저희 역시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였고

요 세로형 간판을 발견하신다면 다 오신 겁니다

이 세로형 간판을 제외하고는 건물에 간판이 없습니다

처음엔 멀리서 이 세로형 간판 대신 건물만 보고 한옥 카페인 줄 알았습니다(๑°ㅁ°๑)‼✧

그런데 가까워지면서 이 간판이 보여 한일식당인걸 알게 되었어요

원래 노포에서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1950년도부터 3대를 거쳐 7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전통을 이어 

이렇게 멋진 건물을 세우셨다고..!

 

가게 앞 주차장

저희는 일요일 아침 10시쯤 방문했더니 주차 공간은 널널했습니다

다른 분들 방문 후기 보면 사진처럼 주차공간이 아주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근처 길에도 눈치껏 주차를 하셨다는데

다행이었어요 ㅎㅎ


 

방문후기

입구에 써있는 안내판

저희는 눈치게임에 성공했는데 원래는 주차장에서까지 대기할 만큼 손님이 많은가 봐요

진동벨을 꼭 받으라는 안내와 함께 주차장에서도 진동이 울린다고 알려주시네요

혹시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다면 차에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겠습니다!

 

계산대 옆에 붙어있던 식신 2스타 인증마크

가게에 들어가면서 보니 계산대 옆에 식신 2 스타가 붙어있었습니다

블루리본이나 미쉐린 가이드는 아는데 이건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맛, 인기, 만족도를 기준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까다롭게 선별된 레스토랑에만 부여하는 인증마크라고 하네요

 

3스타 레스토랑은 꼭 한 번 가야 하는 그 분야의 대표레스토랑

2스타 레스토랑은 지역에 방문하면 가봐야 할 그 분야의 대표 레스토랑

1스타 레스토랑은 인기 있고 추천할만한 우수 레스토랑

으로 구분되며 86만 개의 음식점 중 식신 선정 레스토랑은 6975개에 불과

그 가운데에서도 최상위인 3스타 레스토랑은 130개 밖에 없다고 하니 

2스타만 해도 대단한 거네요!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기사)

 

<백종원의 3대천왕> 출연 흔적

사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식당은 처음인데 

방송에 나오면 저렇게 생긴 나무판(?)을 주시나 봐요 ㅎㅎ 신기..

 

점점 커지는 기대감속에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굉장히 쾌적하고 넓었습니다

단체석도 있었구요!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지만 회전율이 빠르고 가게가 워낙 넓어 자리가 널널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한일식당 메뉴판

자리에 앉아 열심히 메뉴판 구경은 해보지만

사실 이미 대표메뉴인 소머리 국밥을 시키기로 마음먹고 왔습니다 (ᵔᗜᵔ*)

맑은 것도 좋긴 하지만 칼칼한 빨간 국물이 땡겼거든요

 

주문과 동시에 가져다주시는 밑반찬

주문과 동시에 열무김치와 깍두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요즘 열무김치가 땡기는데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ڡ'

요 밑반찬들과 채썬대파, 청양고추는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려나..!

밑반찬들을 주워 먹으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금세 요 로봇친구가 음식을 들고 달려옵니다

종종 가게들에서 볼 수 있는 신문물..!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ㅋㅋ

로봇이가 배달해준 얼큰 소머리국밥

신문물을 통해 받아본 소머리국밥입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칼칼해 보이는 비쥬얼

기대 끝에 한 술 떠 보는데요

 

음..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요? ( •́ ̯•̀ )

일단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특별한 맛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소머리국밥..!

그리고 비쥬얼만큼 칼칼한 맛은 아니었어요

 

(맵찔이인 제 짝꿍도 별로 칼칼하지 않다고..)

 

그래도 머릿고기, 양은 잡내 없이 잘 삶아져 나와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고 하며 (2인 이상, 김치 · 밥 미포함)

6인 / 12인은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니

맛이 정말정말 궁금한데 거리가 멀어서 고민이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배송받아 먹어보셔도..ㅎ

 

아무튼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총 평

 

기대가 컸던 건지.. 그냥 보통의 소머리 국밥 맛

굳이 찾아가서 먹거나 웨이팅 할 정도는 아니었음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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